12월 15일

12월 15일은 고콘과 클럽을 다녀왔다.

(내 평생 6000엔이라는 거금을 고콘에 쓰게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를 핮 물론 결과적으론 대 실패.

라인을 받았지만 어영부영하는 선택으로, 아무것도 건지지 못한 채 돌아와버렸다.

실패한 이유를 복기해보면, 나는 어떤 생각으로 고콘에 참가했는지. 맘에드는 상대를 만났을 때. 그리고 맘에들 지 않는 상대를 만났을 때 어떻게 행동할까 라는 점에 대해서 충분한 고려를 하지 않았다

쉽게말하면, 생각이 없었다. 생각없이 6000엔을 쏟아붓고, 술만 먹다가 돌아온 꼴 이다.

그러고나서, 친구를 만나 클럽을 갔다. 이때 나는 생각하기를 멈추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니, 친구의 의견을 따라 행동하기로 다짐했고, 너가 하고싶은거 다해~ 이런식으로 친구에게 선택지를 넘겨버렸다.

물론, 클럽에 가서 헌팅을 하는것은 좋다. , 잘 되면 그 이상의 결과를 얻겠지. 꿈같은 소리는 집어치우고, 내가 어떤생각을 가지고 클럽에 갔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놀고싶었다. 그리고, 잘 되면 헌팅이고 아니면 뭐 대충 시간봐서 집 가지 이 생각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