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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느 한 기업의 이직설명회를 다녀왔다.

그리고 이직설명회를 가기 전 해당 회사의 선배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 만약 본격적으로 면접을 들어가게 된다면, 향후 커리어 패스에 대하여 많은 질문을 받을것이며 , 왜 내가 이 회사에 지원하는지, 명확하게 얘기할 수 있어야한다. 그리고, 리더쉽을 강조하는 만큼 너 자신이 리더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어필해야 한다. 사회 공헌을 강조하는 회사인 만큼. 너가 사회 공원에 관심이 많았다는 것을 어필해야 한다. 어떻게 살고싶은지 자신의 삶에 대한 코어적인 가치관을 질문 받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가장 기본적인 전제는 논리적인 생각을 가지고 면접관을 설득할 수 있느냐

이야기를 듣다보니 깨달은 것은 회사는 회사의 이념에 맞는 사람을 뽑는다는것. 그리고, 내가 그 회사에 맞는 존재이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 자리에 왔는지 어필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당연한 얘기이지만 이걸 실천하기는 나카나카 무즈카시이.

회사는 장래적으로 이 사람이 회사에 오래 남아있으면서 기여해 주길 바람.

따라서 회사에 맞는 사람인지 끊임없이 되묻는것이 면접

그리고 실제로 회사 설명회를 듣고 느낀점

이 회사는 농담이아니라, 일본유수의 대기업(시장을 선도하는 리딩 컴퍼니)을 상대로 사업을 하고 있구나 ("리딩컴퍼니"라는 말은 내뱉긴 쉽지만 실제로 들어보니 무게감이 느껴진다.) 그리고 필요로 하는 인재는, 일본시장의 특수성을 이해하며, 해외 시장을 파악하고 있는 인재. 언어, 문화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인재 라는것

나는 그러한 존재인가? 그리고 올해 1년을 되돌아 보았을 때 당신이 원하는 인재가 나 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삶을 보냈는가? 대답은 NO다.

물론 첫 인상이나 그럴 듯한 말을 하면서 상대방에 주의를 나에게 돌리는 것은 쉽다. 그러나, 충분한 생각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금방 들통나기 마련.